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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Article

도쿄 신주쿠의 원룸 월세가 99엔? 이케아의 흥미로운 이벤트

by Morgan 2021. 12. 1.

이케아 타이니홈즈 썸네일 이미지

 

이케아 재팬이, 이케아의 가구를 이용해 코디네이터 한 원룸을 빌려주는 「Tiny Homes 작은 방에, 아이디어 퍼진다.」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IKEA Family 멤버가 대상으로 집세는 99엔.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약 1년간 입주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케아의 월 99엔 (약 천원)짜리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10제곱미터(약 3평)에서 누리는 행복한 생활 

「보다 쾌적한 매일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를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약 10 제곱미터(약 3평)의 좁은 원룸같은 한정된 공간이라도 아이디어를 더해 아늑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타이니홈즈_평면도 이미지

 

캠페인 페이지를 살펴보면 이케아에서 만든 상어 인형 블로하이(BLAHAJ)가 좁은 방을 찾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블로하이

이케아 Tiny Homes 티저 광고

 

이케아 재팬 Tiny Homes ep.03

 

원룸의 소재지는 신주쿠내의 모소. 도쿄 도내의 도심으로 신주쿠구 내에서 번화가에서 벗어나, 근처의 일반적인 원룸 시세는 7만엔, 8만엔 정도로 매달 99엔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파격적인 이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11월 24일부터 입주자 모집자 모집이 시작되어 12월 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집 안에는 샤워룸과 화장실, 주방, 세탁기 등 필요한 물건들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10제곱미터의 작은 방이지만 복층으로 만들어져있고 이케아의 제품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이케아 99엔 집 비포앤 애프터
컴팩트한 사이즈에 맞는 이케아 제품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입주자는 99엔의 월세 이외에 수도세와 전기세, 가스료 등은 입주자가 부담하게 되며 2023년 1월 15일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됩니다. 

 

주요 타깃층은 일본의 2-30대 

이번 이벤트의 주요 타깃층도 일본의 2-30대, 코로나로 경제적인 타격을 받은 특히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공간에 대한 영감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케아 블로하이

 

10제곱미터라는 크기가 매우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케아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도쿄 도내에 50%의 시민들이 25제곱미터 이하의 거주공간에서 살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인구 밀집도가 높고 집값이 비싼 도쿄에서 작은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쾌적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리고 싶은 것이죠.

 

 

 

 

이케아는 2020년 하라주쿠에  도심형 매장을 오픈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이케아 시부야, 2021년 5월 이케아 신주쿠를 차례로 오픈하며 도심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도심형 매장들은 컴팩트한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이케아 매장의 타이니 홈즈 섹션
각 도심형 이케아 매장들에 꾸며진 Tiny Homes 섹션

 

서울 역시 비싼 집값과 임대료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이런 이벤트가 열리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99엔으로 집을 임대해주는 이케아 재팬의 Tiny Homes 이벤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정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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